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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부산·울산 '가스냄새' 정부 합동조사단 구성, 원인규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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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울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원인불명 가스 냄새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정부가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원인규명에 나섰다.

이번 조사단은 부경대 환경연구소 서용수 교수를 단장으로 대전대 환경공학과 김선태 교수와 울산대 화학과 양성봉 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국민안전처환경부, 산업부, 경찰청, 부산시, 울산시 등 정부 기관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한다.

합동조사단은 28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첫 회의를 갖고 가스 냄새의 세부 조사 일정을 조율한다.

앞으로 합동조사단은 기상자료와 대기오염측정망 자료, 신고내용 분석 및 현장 확인을 거쳐 가스 냄새와 악취의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악취 등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경우 가스 포집 등 대책마련과 대처 방안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원인 불명의 가스 냄새가 동부산에서 서부산쪽으로 퍼지면서 관계기관에 200여 건이 접수된데 이어 이틀뒤 울산에서도 오후 2시 20분께부터 1시간 동안 악취·가스 냄새 신고가 잇달았다.

이에 부산시는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냄새의 원인을 추적했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해 안전처에 원인 규명을 건의했다.

이후 국민안전처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상청, 부산시, 울산시, 가스안전공사 등과 긴급 안전 점검 회의를 열어 원인 규명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합동점검단을 꾸려 원인 불명 가스 냄새를 조사키로 했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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