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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교황, 佛성당 테러 "공포와 고통 느껴"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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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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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한 성당에서 벌어진 인질테러에 대해 "불합리한 폭력 행위에 대해 공포와 고통을 느낀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가톨릭 주간지 가톨릭 해럴드에 따르면 교황청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이날 낸 성명에서 "신성한 장소인 성당에서 사제가 살해되는 끔찍한 폭력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신의 사랑이 전파되는 곳에서 사제가 끔찍하게 살해되고 신자들이 인질로 연루됐다"며 "최근 분노를 불러일으킨 일련의 폭력사태들에 더해 커다란 고통과 우려를 느낀다"고 말했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불합리한 폭력 행위에 따른 공포와 고통을 표명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모든 증오 행위를 비판하고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성당에 침입한 괴한들은 미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주임신부와 수녀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임신부가 칼에 목을 찔려 숨졌고, 또다른 1명은 생명은 건졌으나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괴한 2명은 경찰에 사살됐다.범인들의 신원이나 인질극을 벌인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파리 검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됐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를 통해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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