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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 195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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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이 매도세 주도… 증권·음식료株↓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 확대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 테마주의 오름폭이 줄어들면서 약세를 이끄는 양상이다.

26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5%, 1.00%포인트 내린 1959.5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반락, 1950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외국인은 455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1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이 262억원, 투신 88억원어치를 각각 팔며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9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을 합친 프로그램매매는 5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중형주가 0.32%, 소형주 0.04% 각각 내리고 대형주는 약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증권이 각각 1.35%, 1.21%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섬유·의복, 건설업, 화학, 의료정밀 등도 내림세다. 반면 운수장비는 2.08% 상승하며 업종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오리온(001800), 신한지주(055550), 한국타이어(161390), 현대제철(004020), 한화생명(088350) 등 순으로 낙폭이 크다. 수출업종인 현대모비스(012330), 한온시스템(0188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글로비스(086280) LG전자(066570)와 정유·화학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롯데케미칼(011170) 등은 상승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성문전자(014910), 한창(005110), 쌍방울(102280) 등 ‘반기문 테마주’가 여전히 강세지만 장 초반에 비해 오름폭은 줄어든 양상이다. STX(011810), STX중공업(071970) 등 STX 계열사와 전방(000950), 체시스(033250) 등 ‘김무성 테마주’는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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