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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부산 동서고가 빗길에 트레일러·승용차 추돌…1시간 통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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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도된 트레일러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4일 오후 1시 43분께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로 시외방면 학장램프 주변 굽은 길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4.5t 트레일러(운전기사 김모·72)가 서행하던 아반떼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로 떨어지며 안내판 구조물을 쳐 넘어뜨렸다.

또 사고 트레일러가 시외방향 2개 차로를 모두 막으면서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1시간 가량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사고가 난 곳 뒤로는 고가로에서 운행을 못 하게 된 차량이 1㎞가량 늘어서 운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제동이 안 돼 추돌사고를 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24.6㎜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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