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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18만 명 외국인 관광객 몰려온다…유통가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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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황금연휴에는 18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밀려오면서 유통가도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8천 명이나 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있는데, 내일(6일) 한강변에서 대규모 삼계탕 파티를 엽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중마이그룹 단체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전체 규모는 8천 명.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4천 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국 관광에 나섭니다.

[중국인 관광객 : 유명한 김치도 먹어보고 싶고, 다른 것도 해보고 싶어요.]

내일 반포 한강공원에선 이들을 위한 대규모 삼계탕 파티가 열릴 예정입니다.

면세점도 중국 손님, 유커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통로까지 손님들로 가득 찼고 인기 매장 계산대엔 긴 줄이 생겼습니다.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이 발랐다는 립스틱은 몇 년 째 인기상품이고, 덩달아 한국 화장품도 잘 나갑니다.

[중국인 관광객 : 한국 화장품은 아시아인, 중국인 피부와 잘 맞고, 보습도 잘 돼요.]

동대문 상가에도 유커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100만 원 이상 쓰는 큰 손 유커들에겐, 중국 현지 집까지 무료로 상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됐고, 중국인 전용 쇼핑 앱까지 등장했습니다.

쇼핑 정보는 물론 지도, 번역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중국인 관광객 : (중국말로 돼 있어)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포함해 나흘간의 황금연휴 동안 모두 18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양두원, 영상편집 : 윤선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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