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인스타그램, 슬라이드 동영상 광고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대 5개 시각 콘텐츠 슬라이드 형태로 노출 가능]

머니투데이

사진 및 동영상 SNS 인스타그램이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는 최대 5개의 동영상과 이미지를 사용자가 좌우로 넘기면서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슬라이드형 비디오 광고는 멕시칸 음식브랜드 타코벨(Taco Bell), 미국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Macy’s), 글로벌 숙박 공유기업 에어비앤비(Airbnb) 등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슬라이드형 이미지 광고를 도입한 바 있다. 출시한 지 1년도 안 됐지만 소비자 관심을 끄는 효과적인 광고로 자리잡았다. 프랑스 화장품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은 슬라이드형 이미지 광고로 기존 광고 대비 58% 높은 구매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광고 도입은 급증하는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와 영향력을 고려한 조치다. 올 1분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동영상 시청시간은 전 분기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3월 게재가 가능한 동영상 길이를 15초에서 60초로 늘렸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긴 호흡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올초부터 동영상 조횟수를 공개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