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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갤S7 등 인기 스마트폰 이번 연휴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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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지원금 대폭 상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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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황금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S7, G3 CAT6 등 일부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대폭 올렸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지원금을 높여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4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지원금을 인상해 데이터선택599 요금제에 책정된 지원금을 14만3000원에서 22만원으로 약 8만원 추가했다. 데이터선택499 요금제의 지원금도 기존 12만원에서 18만3000원으로 6만원 정도 더 많이 책정됐다. 지원금을 받으면 50~60만원대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살 수 있는 것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지원금이 조정된 것은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KT는 2016년형 갤럭시A3의 지원금도 599 요금제 기준 20만원에서 30만9000원으로, 499 요금제 기준 16만7000원에서 28만6000원으로 10만원 이상 높이면서 공격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도 지원금을 올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특히 출시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 제한을 받지 않는 구형 모델의 지원금이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LG전자의 G3 CAT6에 45만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에 58만5000원의 최대지원금을 책정했다. 599 요금제를 이용해도 갤럭시노트4를 구매할때 49만5000원의 지원금을, G3 CAT6를 구매할때 4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루나에 이어 '제2의 설현폰'이라고 불리는 '쏠(SOL)'의 출고가를 기존 39만9300원에서 34만9800원으로 인하했다. 지원금을 받으면 약 10만원에 '쏠'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최신 스마트폰은 물론 중저가 단말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입자 확보를 위해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지원금 상향 및 출고가 인하가 이어지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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