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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진작가가 본 폰카의 미래는? "저조도 촬영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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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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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릭이 갤럭시S6+를 통해 촬영한 사진

스마트폰 카메라가 날로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사진업계에서도 주요장비로 주목하고 있다. 언제나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편의성으로 예상치 않았던 상황을 포착하거나 찰나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때 유용하게 활용할 있기 때문. 그러나 아직까지 카메라에 비해 스마트폰은 저조도 환경의 촬영과 고성능 줌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러한 기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 예상된다.

7일 삼성투모로우는 유명 사진작가 피터 릭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과 향후 전망에 대해 전했다. 피터 릭은 "하마터면 놓칠뻔한 환상적인 순간들을 스마트폰을 사용해 담아낸 적도 있다"면서 "만일 사진장비를 이용했었더라면 장비 꺼내느라 시간이 걸려서 찍지 못 했을 것이지만 스마트폰은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제 주변을 담아내기에 완벽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의 나날이 발전하는 강력한 프로세싱 기술이 많은 전문 사진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특히 자동으로 물체의 초점을 정확하게 맞춰주는 오토포커스 기능은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마트폰은 고성능 카메라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 이에따라 향후 스마트폰 카메라는 고성능 카메라에 비해 뒤쳐지는 저조도 환경의 촬영과 줌기능 등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피터 릭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있어 저조도 촬영은 여전히 큰 도전 과제"라면서 "저조도 환경에서 훌륭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센서의 크기가 중요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좁은 면적에 많은 픽셀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센서가 작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향후 클로즈업을 해도 또렷하고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입문자를 위한 고성능 줌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더 커진 카메라 센서와 늘어난 용량도 기대하고 있으며, 여기에 로우(raw) 포맷 촬영 기능이 더해진다면 전문 사진작가들이 촬영 후 편집 단계에서 완벽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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