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인천공항 출국장 '장사진'…사상 최대 인파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닷새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를 이용해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오늘(6일) 하루 인천공항에서는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승객이 출국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려했던 수하물 대란은 없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공항을 찾은 사람들로 인천공항 출국장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박종운/인천 부평구 : 이번에 명절이 길어서 앞뒤 하루씩 붙여서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발리로 여행갑니다.]

항공사 카운터를 비롯해 공항 청사 전체가 외국으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기다리는 줄입니다.

이분들은 C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건너편 카운터까지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체크인을 마치기까지 무려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황입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인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9만 8,389명이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지난달 3일 같은 수하물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은 수하물 처리를 위해 평소보다 두 배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정일영/인천국제공항 사장 : 수하물 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모터 부품 등을 전부 교체했습니다. 인원도 보강해서 어떤 문제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역시 역대 가장 많은 10만 2천여 명이 도착하는 등, 이번 설 연휴 기간 인천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6.4% 증가해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인천공항 출입국 현장을 둘러보고 환승객 관리상황을 비롯한 인천공항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정택)

▶ [2016 설 스페셜] SBS뉴스에서 마련한 설 연휴 '꿀 정보'
▶ 설렘 안고 고향 가는 길…강원 '기습 폭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 SBS뉴스에서 마련한 설 연휴 '꿀 정보'

☞ SBS 뉴스 바로가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