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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메르스 피해의료기관 등에 손실보상금 621억 추가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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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어려움을 겪은 의료기관 등에 손실보상금 621억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손실보상위원회의 논의 결과 의료기관, 약국, 상점 등 총 233곳에 1천781억 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올해까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9월부터 133개 의료기관에 대해 '메르스 손실보상금' 1천160억 원을 개산급으로 지급했습니다.

개산급이란 지급액이 확정되기 전에 어림셈으로 계산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복지부는 우선 지급한 1천160억 원을 제외한 차액분 621억 원을 올해 안에 의료기관 등에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급 대상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격리하거나 병동을 폐쇄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협조해 조치를 취한 의료기관 등입니다.

병원급 이상 106곳, 의원급 70곳, 약국 22곳, 상점 35곳이 해당됩니다.

보상금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 및 격리한 실적,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한 병상 수 또는 휴업 기간 등에 따라 산정됐습니다.

다만, 검찰 수사 및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삼성서울병원은 결과에 따라 손실보상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류란 기자 peacemak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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