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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박원순 시장과 설전 '메르스 투병' 의사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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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설전을 벌였던 35번째 메르스 환자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6월 4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 달 1일 메르스에서 완치됐지만 이후에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운동 재활 등을 하며 다른 합병증을 치료해왔습니다.

한때는 인공호흡기와 체외산소화장치 등을 부착해야 할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고, 메르스로 인한 폐 손상이 심각해 폐 이식을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재활을 통해 가정에서 요양할 수 있을 정도로 폐 기능을 다소 회복했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며 "의료진이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퇴원 뒤에도 외래를 통해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5번 환자는 지난 6월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전파 의사로 지목한 뒤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메르스로 인한 후유증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2명이며 각각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안서현 기자 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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