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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메르스·가뭄…수고 많았습니다' 정선군민 위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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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선=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정선군에서는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3주년 기념공연, 송년음악회, 마당극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먼저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3주년을 맞아 4일 오전 정선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김지하 시인 초청 특강이 열린다.

김 시인은 이날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정선아리랑과 화랑도'를 주제로 정선아리랑을 통해 화랑도의 풍류를 배우고 새로운 역사의 주역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5일에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국악인 남상일과 가수 양희은 공연이 펼쳐진다.

8일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다양한 명곡을 공연하고, 9일에는 정선아리랑보존회에서 새롭게 발굴하고 해석한 정선아리랑 창작가사 발표회가 열린다.

16일에는 정선문화원 주관으로 하모니카, 색소폰,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 문화교실 동아리 발표회와 초청가수 공연 등 사랑나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성탄 이브인 24일에는 정선군립예술단과 고구려밴드가 준비한 아리랑 락 마당극 '양반뎐' 공연이 펼쳐져 올 한 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올 한해 메르스, 가뭄 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군민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작으나마 위안을 받고 훈훈한 연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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