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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스마트폰칩 굴기...샤오미·레노버·ZTE 가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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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에 이어 ZTE,레노버,샤오미가 독자적인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ARM아키텍처 기반의 칩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ZTE는 최근 중국 국가IC산업투자펀드(National IC Industry Investment Fund)로부터 7천380만달러(848억원)를 투자받아 독자적인 칩 개발에 나섰다. ZTE는 액슨(Axon)브랜드 모바일 기기로 중국 이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자신문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자체칩 확보에 나섰다. 이미 경쟁력있는 독자칩을 확보한 화웨이를 비롯, ZTE,샤오미,레노버가 독자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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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도 가세했다. 디지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샤오미가 리드코어테크놀로지와 제휴해 내년에 ARM기반의 스마트폰 칩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노버도 ARM아키텍처 방식의 기반의 칩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용 칩셋 설계회사에는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HiSilicon)을 비롯 스프레드트럼(Spreadtrum),올위너(Allwinner),록칩(Rockchip) 등이 포진하고 있다. 스프레드트럼은 내년에 10나노미터급 핀펫솔루션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칩을 만드는 데는 수년간의 기간과 숙련된 기술자들이 요구된다. 최근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기린칩950 시리즈를 내놓은 화웨이도 초창기에는 뒤처진 성능으로 인해 심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이 회사의 기술수준은 애플, 퀄컴, 삼성, 미디어텍과 함께 5대 주요 스마트폰 칩 회사로 거론되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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