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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인천시립예술단 '메르스 한파' 딛고 시민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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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취소 속출했지만 작년보다 공연 횟수 증가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립예술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를 겪은 뒤 시민을 위한 공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극단 등 시립예술단은 6월 메르스 여파 때문에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는 악재를 겪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공연 횟수를 늘리며 정상을 되찾고 있다.

시립예술단의 유료 공연 횟수는 올해 들어 9월까지 37회로 작년 전체 46건에 육박하고 있다.

공연 입장료 수입은 1억701만원으로 이미 작년 전체 8천595만원을 뛰어넘었다.

'찾아가는 공연'도 연말까지 모두 105회 예정돼 있어 작년 공연 횟수 87회를 추월할 전망이다.

찾아가는 공연의 누적 관람객은 9월 현재 2만8천340명으로 이미 작년 전체 2만9천660명과 비슷한 규모다.

인천시는 8월에 교향악단과 합창단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는 등 시립예술단 운영이 정상화함에 따라 내년에는 찾아가는 공연을 총 120회로 늘리고 공연 예산도 2% 늘어난 10억4천만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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