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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임실군, 관정 개발 등 선제적 가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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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내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한다.

임실지역 강우량은 19일 현재 720mm로 평년 강우량(1천351mm)의 5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169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43%에 불과해 내년 봄 영농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군은 저수율이 30% 이하인 13개 저수지에 대해 긴급 준설작업을 시행하고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7개소에 관정을 긴급 개발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영농기 이전에 준공하고 노후 양수기 교체와 양수 장비를 읍면에 전진 배치하는 등 내년 봄 가뭄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말까지 급수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가뭄극복 3대 운동(저수, 절수, 용수개발)을 전개한다.

심민 군수는 "내년 봄 최악의 가뭄이 예상되고 있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v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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