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충남도, 가뭄 극복 19개 사업 2400억원 확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가뭄 극복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1923억원을 포함해 총 2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뭄 극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 및 예산은 총 36건 4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소요예산을 모두 확보한 사업은 자체 9건, 국비 지원 10건 등 19개 사업으로, 금액은 2399억9000만원이다.

예산 확보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비와 시·군비만 투입되는 자체사업은 9건 237억9000만원이다.

생활용수 개발 분야는 상수도관 최적화 사업 90억원, 빗물 재이용 설치 2억원, 지방상수원 수원조사 용역 1억1000만원, 관광지 생활용수 개발 2억8000만원이다. 공업용수 분야는 산업단지 공업용수 개발 3억6000만원, 농공단지 공업용수 개발 2억8000만원이다.

또 농업용수 개발 분야 수리시설 확충 등은 100억3000만원, 시·군 관리 저수지 준설 15억3000만원, 지방하천 퇴적토 준설 20억원이다.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되는 국비 지원 사업은 10건 2184억원이다.

공주-보령댐과 공주-예당저수지 도수로 건설 사업에 필요한 625억원과 988억원은 모두 국비가 투입되며, 부여-보령댐 도수로분기구 설치 15억원, 농어촌공사가 관리 중인 저수지 준설 57억원도 국비를 확보했다.

누수관 긴급 보수 220억원과 저수지 저류·양수 시설 62억원, 상수원 개발 60억원, 시·군 관리 저수지 준설 40억원, 한발 대비 용수 개발 5억 원 등은 지방비가 일부 포함된다.

앞으로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17개 사업 2369억원이다.

도 요구 사업이 4개 2142억원으로, 노후 정수장 및 관망 개량 2048억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저류시설 설치 94억원 등이다.

서산·태안 지역 농업용수 개발 사업은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국가중장기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가뭄 극복을 위해 도와 시·군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각 사업에는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중앙 정부가 도내 가뭄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함에 따라 기대 이상으로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yreport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