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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메르스 진원지' 평택시, 신종감염병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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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김기원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진원지인 경기 평택시가 17일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첫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굿모닝 병원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한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해 신고환자 접수, 긴급검역 출동, 병원내 검역, 역학조사, 환자 격리병동 이송까지 유관 기관별로 임무수행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총괄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5개반 13명이 근무조로 편성 운영하고, 가상 메시지 5건을 처리하는 도상훈련과 의심환자 이송 등 실제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앞서 지난 5월 20일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첫 감염자가 발생한 뒤 평택에서는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4명이 숨졌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져 이에 따른 방역대응 체계를 수시로 점검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며 "메르스 극복과정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했다.

kkw5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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