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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농어촌공사 전남, '가뭄대비 예산 119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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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2015 하반기 공사감독 사무소장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영농철을 앞두고 '가뭄 극복'을 위해 추경예산 119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예산은 노후화된 농업기반 시설물 긴급 보수에 최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현재 전남도내 저수율이 47%로 평년대비 68% 수준에 그친데다 강수량 또한 1056㎜로 평년 대비 78% 수준에 머물러 내년 영농을 위한 용수확보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공사는 22개 저수지에 양수저류를 통해 농업용수 165만8000여t을 확보해 둔 상황이다.

또 내년 영농철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간이양수장 설치 등 직접 급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단기적 용수확보 대책과 함께 항구적인 대책으로 17개 저수지에서 진행 중인 준설 공사를 연내 완료하고 가뭄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조성광 전남지역본부장은 "봄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뭄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해서는 용수확보와 노후화된 수리시설물 개보수가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인 만큼 확보된 추경예산이 제때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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