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메르스 사태서 배운다'…서울 중구, 의료장비 대폭 개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서울 중구 BI©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메르스 등 감염병 재발 방지를 위해 보건소의 진단용 의료장비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장비가 노후해 대체가 필요한 장비를 우선 교체하고 정확한 검진으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 검사장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면역자동분석장비, 결핵자동염색기, 현미경, 냉장원심분리기, 고압증기멸균기 등 5종의 감염병 진단용 기기를 중구보건소 내 진단검사실과 구강보건실, 보건분소에 12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A형 간염, 풍진, AIDS 등 면역혈청검사에 사용하는 기기인 면역자동분석장비와 결핵과 뇨화학검사, 임질검사에 이용하는 현미경, 혈액검체 혈청분리 등에 활용하는 냉장원심 분리기 등도 교체한다.

방문간호사 업무에 쓰이는 물품과 치과용 치료기구를 멸균소독하는 고압증기멸균기도 해당된다.

결핵균도말검사 염색에 사용하는 결핵균자동염색기는 신규로 설치한다.

중구는 전문성을 요하는 면역검사자동분석장비의 경우 10월 초에 제품설명회와 사전 심의를 거쳐 구매필요성과 장비기준사양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올 봄 메르스 여파로 사전 질병예방과 방지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구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감염병 관리장비 유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vermind@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