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메르스 직격탄…호텔신라, 면세점이 살릴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호텔신라가 메르스 영향으로 외국인 입국자수가 대폭 줄어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9월 이후 호텔신라 면세점의 업황이 정상화 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액은 7309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95.2% 감소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점도 14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면세점은 외국인 입국자수 감소와 공항면세점 임차료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또 창이점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에 따른 고정비 상승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33.7%, 168.7% 증가해 고성장 실적주로서의 면모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부터 용산HDC신라면세점 영업개시와 창이점 매장 확대 등으로 국내외 면세점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외형 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y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