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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횡성댐, 가뭄 비상대비 계획 추진…'먹는 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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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수위가 164m 수준에 불과한 강원 횡성댐.2015.3.22/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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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횡성군은 가뭄 해소 시까지 먹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비상대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뭄으로 지하수, 계곡수, 하천수 수량이 감소해 횡성댐에서 취수하는 원주권 광역상수도와 마을·소규모 수도시설의 원수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횡성지역 강우량은 2014년 732mm, 2015년(10월까지) 636mm로, 예년 평균 강우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횡성댐 저수율도 28.7%에 그쳐 내년 우기 전까지 생활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자가수도 사용가구에는 지하수 수량이 부족할 전망이다.

군은 가뭄대비 비상상황실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급수 취약지역 대상 취수원 확보사업, 광역상수도 상수관로 확장사업, 대체 취수원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을단위 비상급수 지원을 위해 횡성소방서와 협조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수돗물 절약을 위해 횡성 5일장에서 '먹는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 자정에 서한문,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각급 기관과 단체, 학교, 아파트에도 물 절약 협조문을 발송해 온 군민이 가뭄 극복에 동참하는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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