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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춘천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 음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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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검체를 채취해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다녀온 ㄱ씨(32)는 29일 새벽 38.1도의 고온과 기침,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이날 오전 9시쯤 질병관리본부 메르스상황실로 직접 신고를 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춘천시보건소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ㄱ씨를 국가지정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ㄱ씨의 가래 등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1차 검사에선 음성판정이 나왔다.

건설회사 직원인 ㄱ씨는 지난 6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현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지난 25일 오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ㄱ씨의 체온은 36.7도까지 떨어졌고, 설사 증세 이외에 특이한 증상은 나타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48시간 내에 ㄱ씨에 대한 2차 검사를 실시, 또다시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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