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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가뭄 '비상'…"용수 1억6천만 톤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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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확산할 우려가 커 내년 영농기를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충북·충남·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지 44곳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했습니다.

하천수를 농업용 저수지에 모아 지금까지 용수 814만t을 확보했습니다.

공사는 평년 대비 저수율이 50%에 못 미쳐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354곳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1억 6천700만t의 용수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앞으로 추가 용수 개발을 위해 지하수 착정장비 16개, 양수기 1천540개 등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가뭄 극복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인 누적 강수량은 762㎜로 평년(1천223㎜)의 62% 수준에 그쳐 내년 가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용수 확보와 수리시설 안전대책이 공사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 영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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