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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춘천시 내년 봄 가뭄대비 130곳 관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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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 연말까지 농업용수를 위한 관정 개발을 조기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춘천시는 가뭄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촌 전역에서 추진 중인 관정 개발사업을 연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춘천시는 현재 6억6천여만원을 긴급 투입, 132곳에 관정 개발을 추진 중이다.

대형 5곳, 중형 83곳, 소형 44곳으로 이날까지 85곳의 관정 개발을 마친 상태다.

양수기 50대도 추가로 투입해 이달까지 각 읍·면 농촌지역에 공급한다.

시는 내년에도 소형 관정 50여 곳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생활용수난 해소를 위한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시는 자체 보유 중인 급수차 외에 소방서 협조를 받아 서면, 남산, 사북, 동산 등 10개 마을에 수시로 용수 공급을 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춘천지역 용수 공급량은 서면 575t, 남산면 180t, 사북면 46t, 동산면 20t 등이다.

이밖에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는 마을 14곳에 진행 중인 대체수원 개발(지하수, 계곡수) 공사도 다음 달까지 마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26일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는 서면과 남산면 일부 지역은 단기적으로 대체 수원 개발을 진행하면서 상수도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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