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에 당창건 축전…"함께 지역 안정 건설적 역할"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축하 메시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보내는 축전에서 "김 제1비서와 북한 노동당 중앙, 전체 노동당 당원, 북한 인민들에게 창건 70주년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조선인민의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의 영도하에 노동당은 여러 난관을 극복했고, 국가독립과 인민해방을 실현했다"며 "사회주의혁명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김일성과 김정일의 유지를 승계한 김 제1비서가 노동당과 조선인민들을 영도하면서 경제발전, 민생개선 등의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룩했다"고 김정은 제1비서의 치적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비서의 리더십 아래 조선식 사회주의를 발전시키고 더 큰 성취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과 북한이 영광스러운 전통 속에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며 "북한 동지들과 양국 우호관계를 지키는 것은 물론 공고히하고 발전시키고 양국과 인민들의 이익을 위해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국이 "지역 안정과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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