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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잠들기 전 스마트폰 쓰면 평소보다 1시간반 늦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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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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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라인팀 = 커피보다 스마트폰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보통 잠을 청한 뒤 15분이 지나면 뇌에서 수면 유도 호르몬이 나오면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잠들기 3시간 전, 에스프레소 2잔 분량의 카페인을 먹은 사람은 잠자리에 들고 55분만에 수면 유도 호르몬이 나왔다. 평소보다 40분이 늦어졌다.

반면 스마트폰 등 밝은 불빛에 집중한 경우에는 1시간 40분이 걸렸다. 스마트폰의 수면 방해 작용이 커피보다 2배가량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은 섭취 후 혈관을 따라 몸을 돌면서 일부는 배출된 후 뇌로 가지만, 인공 빛은 곧바로 시신경을 자극해 밝은 대낮인 것처럼 뇌를 착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 빛 중 에너지가 강한 푸른색 빛이 가장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의들은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20분 넘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며 "꼭 써야 한다면 조명을 어둡게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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