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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중국군, 사이버戰 바이러스 주입·정보 교란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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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보유한 중국군은 사이버전 훈련을 하면서 적의 정보 시스템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정보를 교란하고 보안 체제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것 등을 중시한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군 사이버전 전문가가 작성한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은 미국 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해킹 공격과 관련해 "중국도 해킹 피해자"라며 관여 사실을 완강히 부인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입수한 중국군 문건을 보면 중국이 사이버 공격력을 중요한 군사력 가운데 하나로 간주한다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문건은 2010년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한 미군의 관련 동향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사이버 전력 면에서 미국을 뒤쫓아 가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사실도 문건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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