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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피셔 연준 부의장, 9월 금리인상 가능성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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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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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28일(현지시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피셔 부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통화정책회에서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중국발(發) 시장 혼란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예상된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줄어들었는지 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다음달 회의 전에 우리가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상황 변화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것이고 우리는 아직까지 상황이 어떻게 전개돼 가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지금 바로 앞서서 결정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결정하기에 앞서 2주 이상의 시간이 있다"면서 "향후 발표될 지표를 기다려서 현재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펴볼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계속해 금리 인상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최근 경제 지표들은 인상적이었다”고 말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은 노동시장이 얼마나 강화되는지 정보를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발표된 지표들은 인상적이었다"면서 "미국 경제는 정상화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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