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일본, 나리타공항 등서 10월부터 전신스캐너 시험운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전신스캐너로 촬영한 영상(연합뉴스.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국토교통성은 항공기 테러 방지를 위해 전파로 승객의 옷을 투시해 조사하는 '전신 스캐너'를 나리타(成田), 하네다(羽田), 간사이(關西) 공항에서 10월 이후 차례로 시험 운용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이 도입할 스캐너는 총 4대로 미국과 독일제다. 스캐너 안에 들어간 승객에게서 금속과 폭발물 등 수상한 물건이 발견되면 모니터에 몸의 라인이 드러나고 인체 형상 화면에 해당 부분이 표시된다. 1명 당 검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20초다.

국토교통성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국제선 항공편이 취항하는 전국의 모든 공항에 전신 스캐너를 도입할 방침이다.

jh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