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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IFA 내달 4일 개막.. 눈여겨볼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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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 IFA를 통해 발표될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를 IFA 이전에 공개하고, IFA에서는 스마트워치 기어S2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어S2가 가장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웨이와 소니 등 글로벌 제조사업체들도 일제히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대화면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하반기 스마트기기 시장의 치열한 경쟁의 개막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5의 빈자리 기어S2가 채운다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자인아메리카(Samsung Design America) 디자이너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기어 S2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인 기어S2를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갤럭시노트5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갤럭시노트5가 먼저 뉴욕에서 발표되면서 기어S2가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됐다.

애플워치의 출시로 스마트워치가 대중적 관심을 끄는 상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삼성전자는 기어S2를 야심차게 준비해왔다. 그동안 스마트워치의 최대 경쟁 포인트는 패션이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패션화보를 통해 기어S2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어 S2는 원형 디스플레이에 금속 재질의 테두리를 두른 모습이다. 이전에 스마트워치가 남성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최근 공개된 기어S2는 보다 여성적이고, 패셔너블한 모습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IFA에서 공개될 기어S2는 나노 심카드를 장착해 자체적인 음성 통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나노 심카드를 탑재하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스마트워치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직접 접속해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다. 또 기어S2는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4.1 등의 무선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른 IT 기기와 연동할 수 도 있다. 기어S2는 360×3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엑시노스3472 칩셋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대세 '패블릿' 신제품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화웨이가 공개한 신제품 티저


갤럭시노트5가 빠졌지만 다른 글로벌 제조사들은 IFA를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시장을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될 대부분의 신제품들은 대부분 '패블릿'제품이 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화웨이는 IFA에서 신제품 '메이트S'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작 메이트7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14.47㎝(5.7인치)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 기린935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램,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4100mAh 대용량 배터리, 메탈 소재 케이스,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5'를 공개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Z5는 13.97㎝(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2070만하소 후면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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