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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中 경기둔화 우려…제조업 경기 5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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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7월 제조업 PMI 50 예상 하회]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제조업 경기가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전망치인 50.1은 물론 직전월(6월) 확정치인 50.2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회복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1월 49.8을 기록해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하회했다가 지난 3월 이후 줄곧 50 선을 지키긴 했다.

그러나 이는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신호인 동시에 중국 정부에 경기부양 압박을 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증시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을 촉발하기 위해선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와 지방 정부 재정 강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에버브라이트 증권의 쉬 가오 애널리스트는 "정책 입안자들은 경제에 대한 하방압력과 관련 리스크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장을 안정시키고 실물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통화·재정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비스와 건설 부문 경기를 나타내는 중국의 7월 비제조업 PMI는 53.9을 나타냈다. 이는 전월 53.8을 소폭 웃돈 것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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