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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탈리아서 불볕더위로 노인 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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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사진자료)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41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나흘 동안 계속되면서 노인 9명이 심장 관련 질환 등으로 숨졌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피드몬트에서 77세의 노인이 자전거를 타다 숨지고, 임페리아에서 87세의 노인이 해변에서 숨지는 등 이탈리아 전역에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폭염으로 15명이 숨졌고, 500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었다.

또한, 불볕더위가 3개월간 계속됐던 지난 2003년 폭염 때에는 이탈리아에서 3천100명이 숨졌고, 유럽 전체적으로는 2만 명 이상이 숨졌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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