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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클라우드가 IT 인프라 시장 견인"…올해 1분기 2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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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체 IT 인프라 시장의 30% 차지
非 클라우드 IT 장비 시장 성장은 6.1% 그쳐
중앙·서유럽 제외 전세계에서 성장세 기록
HP·델·시스코, 시장 점유율 1~3위 차지


아시아경제

2015년 1분기 전세계 클라우드 IT 장비 시장 현황(자료: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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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버,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 등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 시장 규모는 6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1% 성장한 것이다.

IDC는 이러한 성과는 시장 조사를 시작한 지난 5분기동안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IT에 대한 지출 규모는 지난 1분기 전체 IT 인프라에 지출 비용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년전 26.4%보다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인프라 시장 규모는 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4% 성장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비(非)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 규모는 지난 1분기 6.1% 성장하는데 그쳤다. 서버 시장 규모는 증가했으나 스토리지 분야는 감소했다. 이더넷 스위치는 오직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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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분기 전세계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 규모(자료: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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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에 따르면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 중 서버의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버에 대한 지출 규모는 프라이빗과 퍼블릭 분야에서 각각 28%, 33% 증가했다.

IDC는 "업무 환경이 클라우드 플랫폼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클라우드 IT 인프라 규모가 전체 IT 인프라의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프라이빗과 퍼블릿 클라우드가 비슷한 추세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C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중앙 및 서유럽 시장을 제외하고 모든 시장에서 클라우드 IT 장비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보면 HP가 전체 클라우드 장비 시장의 1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델이 11.9%, 시스코 9.3%, EMC 7.2%, 넷앱 4.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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