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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전자,밀크뮤직 저작권 분쟁 해결…음원 더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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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성전자 밀크뮤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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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삼성전자가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밀크뮤직'을 둘러싼 저작권 분쟁을 해결했다. 저작권 분쟁 탓에 음원 제공을 하지 않던 일부 음원업체의 추가 음원 제공으로 밀크뮤직의 음원 서비스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이날 삼성전자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는 소리바다와 음원 사용에 대한 재계약을 맺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11일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9개월만에 재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음악스트리밍서비스 밀크뮤직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갤럭시 이용자들이 무료로 최신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소리바다를 통해 음원저작권료를 지급키로 했으나 협회는 음원이 공짜라는 인식이 강해질 것을 우려해 밀크뮤직 유료화를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밀크뮤직에 유료화서비스를 추가해 월 5000원을 내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메뉴를 내놓았다. 하지만 기존 방식처럼 라디오 채널식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무료를 유지해 왔다. 협회는 소리바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삼성전자가 밀크뮤직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저작권 분쟁 타결로 밀크뮤직 사용자들에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그동안 저작권 분쟁을 이유로 음원 제공을 거부했던 로엔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음원업체가 추가로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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