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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강원도, 가뭄지역 농업용수공급비 26억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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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는 8일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한 긴급 국비 지원을 요청해 농업용수공급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 강수량은 지난 6일 기준 평년(302㎜)의 절반가량(49.5%)인 149㎜에 그치는 등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밭작물 가운데 이미 파종된 채소는 시들어가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는 물이 부족해 주산지에 파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도와 시군은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가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왔다.

특히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대해 도 예비비 20억원, 시군예비비 43억원 등 총 63억원의 긴급대책비를 지원해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관정개발과 스프링클러, 양수기를 투입해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가뭄이 지속, 확산되면서 8일 오전 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농식품부를 방문해 가뭄대책비 긴급 지원을 건의했다. 농식품부는 26억원 지원을 결정하고 예산을 배정했다.

어재영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용수공급 긴급 대책비는 시군 실정에 맞게 자체계획을 수립해 관정, 하상, 굴착, 물백(water bag)설치와 관수시설 등 긴급 가뭄대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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