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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북한은 민둥산 남한은 울창...남북 삼림 찍은 위성사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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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한의 산림 현황을 담은 위성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분단 70년이자 제 70회 식목일을 맞아 남북한의 산림현황을 한 눈에 비교 해 볼 수 있는 ‘2015년 남북한의 숲’위성영상자료를 2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자료는 국내위성 '천리안'이 2014년 가을 찍은 자료이다. 영토 대부분이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인 남한과 달리 북한의 산림은 자강도, 양강도, 함경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숲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북한에선 해마다 평양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진흥원은 인공위성 영상을 기반으로 산림과 황폐지를 구분하는 등 북한 산림현황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북한 산림복구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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