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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 총리 "배후 철저히 규명하라"…외교부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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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국무총리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초유의 주한 미 대사 테러 사건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한미관계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런 사건이 터져서 안타깝다"며 "진상 파악과 배후 규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에게 "미국 측에 현 상황을 신속히 설명하고 미국과의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면서, "리퍼트 대사의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동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긴급 보고받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사건에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사상 초유의 피습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 미국 측에 유감과 위로를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건이 한미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원만하게 수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리퍼트 대사에 대한 테러는 한미동맹에 대한 테러"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테러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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