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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메르켈, 그리스 세 번째 구제금융설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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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4일 그리스의 세 번째 구제금융설을 경계하고 나섰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우리는 구제금융 연장 합의를 이행하는 데 바쁘다"며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융커 집행위원장도 메르켈 총리를 만난 이후 "또 다른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번 주 루이스 데 귄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세 번째 구제금융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가 이후 "이는 가정"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세 번째 구제금융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그리스는 올여름 지나 일정한 형태의 지원책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그리스와 채권단은 그리스의 두 번째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6월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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