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핌코 공동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엘-에리언은 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연준이 오는 9월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역사적 평균치인 4%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에서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월에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이 아니라 올 여름, 즉 9월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뜻”이라면서 “금리 인상은 매우 공격적인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가 수반될 것이며 이는 긴 여정이 될 것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격적인 선제 안내가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엘-에리언은 단기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떠나 아직 상승 여지가 있는 유럽 시장으로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는 추가 상승하겠지만 쭉 이어지는 흐름은 아닐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유동성과 포지션 변경 능력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의미로, 유동성을 포기해선 안된다. 시장은 더이상 구조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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