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성형' 수술 후 이상 증세 호소…유족 "의료사고 가능성"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김모(30·여)씨가 수술 후 고통을 호소하다 이틀 뒤인 28일 숨졌다.
강원도에 거주하는 김씨는 수술을 받기위해 서울로 와 성형외과에서 '쁘띠성형'이라고 불리는 지방이식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그러나 수술 뒤 곧바로 이상 증세를 호소했고 다음날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병원 측은 김씨의 사인을 패혈성 쇼크로 진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 유족은 이번 사건이 의료사고일 뿐 아니라 해당병원이 환자를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응급차량이 아닌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등 부적절하게 조치했다고 주장하며 성형외과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2일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의료진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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