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요르단, IS 요구 불응…시한 지난 일본 초긴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29일)까지 테러범을 석방하라는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요구를 요르단 정부가 거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장 속에 자국 인질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르단 정부는 어젯밤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범 알 리샤위가 여전히 요르단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모마니/요르단 정보장관 : 조종사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떠한 증거도 받은 것이 없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자국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의 생존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슬람 국가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테러범부터 석방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일몰, 우리 시간 어젯밤 11시 반까지 알 리샤위를 터키 국경으로 옮겨 석방 준비를 하라는 이슬람 국가의 요구를 거부한 겁니다.

시한은 지났고, 인질과 테러범 어느 쪽도 풀려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슬람 국가의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초긴장 속에 고토 씨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르단 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한 관계자는 아직 절망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슬람국가의 새 메시지 등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 choish@sbs.co.kr]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 & 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