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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부가 서비스 개시 동시에 불법 파일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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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스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오늘(29일) IPTV와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 토렌트 등을 통해 다수의 불법 파일이 유출됐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극장 동시 서비스를 결정했다.

제작자 엄용훈 대표는 IPTV와 VOD 서비스가 시작됨과 동시에 불법 파일 유출된 것에 대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불법 파일 유통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으나 개시 당일에 불법 파일이 유통됨에 유감을 표했다.

이에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유통사 캔들미디어는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했다"라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 코미디로 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이 출연했다.

최정연 기자 choi12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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