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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찻길서 셀카 찍던 학생 3명 열차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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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인도에서 학생 3명이 기찻길에서 셀카를 찍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인도의 공화국 창건일을 맞아 타지마할을 보기 위해 아그라로 향하고 있던 20~22살의 학생 3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던 이들은 달려오는 열차를 보고 다른 기찻길로 이동했다. 그러나 그들이 옮겨 선 기찻길에는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기차가 있었고 학생들은 미처 이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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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겨우 피해 가까스로 살아남은 다른 학생 한 명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생각이었다고 지역 신문을 통해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이와 더불어 지난해 8월 한 멕시코 청년이 그의 머리에 총을 대고 셀카를 찍으려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의 친구는 그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려고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폴란드인 부부가 그들의 자녀와 절벽 끝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추락해 사망했고, 지난해 11월에도 한 젊은 여성이 트리아나 다리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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