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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내 중고차 팔고 싶다. 어떻게 팔아야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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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고차 거래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고차 거래는 전문 매매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개인 간 직거래가 더 활발했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차량을 사고 팔기 위한 개인 간 거래의 부작용이 두드러지면서 직거래 판매율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자동차 이전등록은 172만 1,690건으로 2013년 대비 1.3% 증가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서 이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거래 중 전문업체를 이용한 비율이 처음으로 60% 이상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카즈 측은“직거래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전한 방식의 매매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직거래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딜러와의 가격흥정이 부담스럽거나, 허위 매물에 걸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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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내 차를 판매하려는 사람들은 매매업체를 통해 거래하는 것보다 차량을 좀 더 만족스러운 가격에 팔 수 있는 여지가 높기도 하다.

따라서 직거래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누구보다도 꼼꼼해질 필요가 있다. 차량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뿐만 아니라 서류를 확실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부터는 중고차 거래 시 매도자의 안감증명서에 매수자의 실명을 의무적으로 기재하는 법안이 체결됐다.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받을 때 매수자의 성명·주민번호·주소 등을 표기하도록 해 신상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직거래를 통해 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수리내역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카히스토리를 통해 반드시 자동차 이력정보를 조회해야 한다. 나중에 발생하는 하자에 대한 보상여부 등에 대해 의논해볼 여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직거래의 안전성은 보장받을 수 없다. 추후 문제 발생 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사업자 거래에 비해, 직거래 후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위험성 때문에 직거래가 망설여진다면, 믿을 만한 중고차 매매업체를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카즈의 ‘내차 팔기 무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판매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차를 사고 싶은 사람에게는 ‘남다른 고객센터’를 이용해 허위 매물 판별 및 사고이력 조회 등을 알아보는 것도 편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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