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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경찰수사…끼어들기 막았다고 차량 파손 '가진 자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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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경찰수사…끼어들기 막았다고 차량 파손 '가진 자의 횡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제네시스 삼당봉'사건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은 고속도로 터널에서 상대방 차량을 삼단봉으로 파선한 사건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네시스 차량의 주인이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에 "내려 XX야. 죽을래?"라는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상대 차량 운전자가 반응이 없자 그는 자신이 가진 삼단봉으로 상대 차량의 차 문과 차체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자신을 블랙박스 영상의 차 주인이라고 소개한 게시자는 "지난 17일 오후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는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해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며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워주지 않았더니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주행 중인 제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손괴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가해 남성의 인적사항을 확보했으며 혐의 재물 손괴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에 누리꾼들은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반드시 잡아서 처벌하길 바랄게요"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여러분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습니다"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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