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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4만원대로 베트남 여행을? 제주항공, 인천~하노이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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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4만원대로 베트남을 갈 수 있는 항공권이 출시됐다.

제주항공은 18일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신규취항 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 구간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14만58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12월24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해외공항 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는 환율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항공권은 예약률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한편, 현재 하노이 노선에 취항하는 국적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3번째다. 운항일정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시 25분 하노이에 도착하며, 하노이에서는 오후 2시 25분 출발해 저녁 8시 35분 인천에 도착한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는 “최근 한국과 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여행수요는 물론 양국간 비즈니스를 위한 항공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항공의 하노이 취항이 경제∙문화적으로 보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응우엔 마잉 동(Nguyen Manh Dong) 주한 베트남부대사와 이승열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등 외빈과 제주항공이 2010년 11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베트남 친정을 방문하는 웬티미(Nguyen Thi My)씨 가족이 VIP로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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