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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연말 개봉 앞둔 韓 영화 빅4, 어느 영화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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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연말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대작 한국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을 비롯해 휴먼 감동 드라마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궁중의상극 '상의원'(감독 이원석), 케이퍼 무비 '기술자들'(감독 김홍선)까지 12월 극장가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먼저 오는 31일 개봉하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이다.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됐다.

가족해체와 가난 등 어두운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재기 발랄한 소동과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휴머니즘이 담긴 유머로 그려낸 영화는 가족, 인생,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희망을 얘기한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소원'의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3인방의 무공해 매력에 이홍기, 조은지, 김원효, 샘 해밍턴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특급 카메오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중심으로 힘들었던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이다.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와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내 유쾌한 웃음,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 스토리로 가슴 벅찬 공감을 전한다. 오는 17일 개봉된다.

다음으로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궁중의상극인 '상의원'은 왕실의 의상을 담당했던 조선 최고의 장인과 조선의 유행을 이끄는 천재 디자이너의 대결을 보여준다.

조선 왕실 비밀의 공간이었던 상의원을 최초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스크린에 구현해냈고,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의 세련된 감성을 더한 궁중의상들은 화려한 볼거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된다.

마지막으로 '기술자들'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공모자들'로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라이징 스타 김우빈, 이현우와 명품배우 고창석의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의 계보를 이어 더 젊고 영리해진 케이퍼 무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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