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박경철 시장은 100억원대의 주얼리집적화단지 설계에 특정업체의 자재 납품이 이뤄지도록 압력을 행사한 시 정책개발담당 A(47)씨를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는 "박 시장의 선거캠프와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최측근인 A씨가 정책개발담당으로 채용된 뒤 각종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익산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의 비위 혐의를 밝혀내고 파면을 결정했으나, 박 시장은 A씨에 대한 파면을 미루고 있다.
익산시공무원노조 김상수 위원장은 "A씨의 비위 의혹이 인사위원회에서 확인된 만큼 박 시장은 파면 조치를 해야 한다"며 "또 박 시장은 선거캠프와 인수위 관계자에 대한 낙하산 인사도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lens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