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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망 판정 60대 남성, 영안실서 '꿈틀' 회생했지만…가족들 '신병인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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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망 판정 60대 남성, 가족들 신병인수 거부 관련 뉴스. 출처 |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망 판정 60대 남성

[스포츠서울] 부산 사하구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남성이 영안실에서 되살아났지만 가족들이 그의 신병인수를 거부했다.

20일 부산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 45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택 방 안에서 쓰러져 구급차로 인근 대학병원에 후송됐다.

그러나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실 의료진이 수십 분이 넘도록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A씨의 맥박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A씨의 맥박을 확인한 응급실 당직 의사 B씨는 A씨에게 사망 판정을 내리고 A씨의 시신을 영안실로 옮기도록 했다.

이에 경찰은 영안실로 시신을 옮겼으나, 영안실 냉동고에 시신을 넣기 전 사망 판정을 받았던 A씨의 목젖과 눈 부분이 미세하게 움직여 A씨를 다시 응급실로 옮겨 치료받게 했다.

그 결과 A씨는 기적적으로 맥박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바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가족들은 "부양의무가 없다"며 신병인수를 거부했다. A씨는 가족들의 외면에 19일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망 판정 60대 남성, 헉", "사망 판정 60대 남성, 어떤 사연이기에", "사망 판정 60대 남성, 가족 사정 복잡한 것 같다", "사망 판정 60대 남성, 충격적이다", "사망 판정 60대 남성, 무슨 사정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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