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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지구력 만점 IT기기' 포터블 시대, 오래 가는 것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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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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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포터블 기기 활용 범위 확대 따라 만성적 배터리 부족 겪는 사용자 급증
'배터리 사용시간', 태블릿·전자책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주요 스펙으로 급부상


[OSEN=강필주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기기 하나쯤은 누구나 휴대하고 다니는 바야흐로 '포터블 시대'다. 웹서핑, SNS, 콘텐츠 감상, 모바일 쇼핑 등 포터블 기기의 일상 속 활용 범위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 및 사용시간은 몇 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는 탓에 최근 만성적인 배터리 부족에 시달리는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외장 배터리를 구입하거나 충전기를 늘 휴대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충하고 있다. 하지만 별도의 비용이 들거나 추가적인 부피와 무게를 차지하는 탓에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8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세운 태블릿PC, 저전력 전자잉크 방식의 전자책 단말기 등 갈수록 심화되는 성능 대 배터리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배터리 용량은 UP, 가격은 DOWN

주로 야외나 이동 중 대중교통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태블릿PC에 있어 배터리 사용시간은 빠질 수 없는 주요 스펙 중 하나다. 특히 스마트폰과 차별되는 큼지막한 대화면으로 웹서핑을 비롯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 감상을 즐기고자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태블릿PC 구입 전 배터리 용량부터 꼼꼼히 따지는 것은 이제 필수 사항이 되었다.

LG전자에서 최근 선보인 'G패드 10.1'은 저전력 설계에 기반을 둔 퀄컴 스냅드래곤400 쿼드코어 프로세서(1.2GHz)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8000mAh에 달하는 대용량 내장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다. 게다가 배터리 충전량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화면 밝기를 낮추고, 불필요한 앱을 강제 종료해 전력 소모를 더 낮추는 '절전 모드'까지 탑재해 사용환경에 따라 대기 시간은 최대 1700시간, 동영상 재생은 최대 14시간에 이른다.

이 밖에도 G패드 10.1은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에 적합하면서도 실용적인 태블릿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사용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놓치지 않았다. 우선 G패드 시리즈 공통으로 탑재된 IPS LCD 디스플레이는 영화, 동영상, 전자책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감상을 위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인 '노크 코드', 손바닥을 보이고 주먹만 쥐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셀피 모드' 등 자사가 개발한 최신 UX와 기술을 대거 적용하며 쾌적한 사용자 환경을 자랑한다.

▲ 넉넉한 사용시간에 눈 건강은 덤

전자책 단말기는 오랜 시간에 걸쳐 차분히 즐기는 독서의 특성상 화려한 컬러의 LCD 디스플레이보다는 흑백이지만 사용시간도 길고 눈의 부담도 더는 전자잉크 방식이 더 어울린다.

예스24의 크레마 샤인은 LCD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력소모가 극히 낮은 전자잉크 방식으로 7000 페이지 이상의 책도 충전 없이 거뜬히 읽을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다. 이 제품은 HD급 해상도의 패널과 LED 프론트 라이트를 탑재해 기존 전자잉크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어두운 화면과 낮은 해상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자잉크 패널은 눈부심이 적어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무게도 185g으로 가벼워 이동 중에도 한 손에 들고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을 덜었다.

▲ 오래도록 즐기는 명품 사운드

번거로운 선 연결 없이 통화, 음악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언제든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하고 다니는 블루투스 헤드셋은 배터리 사용시간만큼이나 대기시간이 중요한 제품이다.

LG전자에서 최근 출시한 'LG 톤 플러스(모델명 HBS-900)'는 업계 최고 수준인 55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면서도, 세계적인 오디오 명품 브랜드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한 정교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하만카돈은 벤츠, BMW 등에 자체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하는 고급 오디오 브랜드로서 이번 협업을 통해 'LG 톤 플러스'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품질을 인증했다. 또한 'LG 톤 플러스'는 메탈 느낌의 슬림한 넥밴드 디자인과 함께 이어폰 줄이 자동으로 제품 내부로 감겨지는 자동 줄감기 기능을 탑재해 제품 직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이 특징이다.

▲ 배터리 수명 늘리는 똑똑한 관리비법

어느새 생활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하루 종일 화면만 쳐다보며 언제 방전될지 모르는 배터리 때문에 마음 졸이지 않으려면 배터리 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하나쯤은 필수다.

배터리 닥터는 스마트폰의 전력 과다 소모 원인을 스스로 찾아 과소비 설정을 조정하고 쓸데없이 켜져 있는 앱을 비활성화시켜 최대 50%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주는 앱이다. 게임 실행 및 와이파이 사용여부 등과 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알려줌으로써 프로그램 비활성화 이후 가능 시간까지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3단계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여 배터리의 과충전을 방지, 배터리의 수명 관리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성과 편의성이 생명인 포터블 기기에게 있어 잦은 방전과 충전의 번거로움은 최대의 적"이라며 "포터블 기기를 제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구입 전 성능 외에도 배터리 사용시간까지 꼼꼼히 따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LG 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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